Who? We are Product Designers of wanted!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여러분

Imji 원티드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이다.

Durumi 원티드에 오기 전 10년 정도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근무했다. 10년 정도 되니 그 회사의 고인물이 되더라. 그러다 원티드에 오게 되었고, 현재는 디자인 서클을 리드하고 있다.

 

일러스트로 먼저 소개된 마루. SH님과 함께하는 댕댕이다.

 

원티드에 오기 전 상황이 두 분 다 독특하시던데?

Imji 크레딧잡 초기 멤버로 함께하다가 자연스럽게 원티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2018년 원티드와 크레딧잡은 하나가 되었다) 디자이너로 전향하기 전에는 조향을 했다.

Durumi 이직을 결정하며 무조건 스타트업으로 갈 것이라 결심했다. 자사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마침 지인들 이직을 준비 중 이였는데 3~4개월 정도 지인들에게도 추천을 흩뿌렸다. 그러다 2017년 말 갑자기 파워유저라며 ‘Wanted Night’에 초대되었다. 처음에는 지원 많이 한 사람을 불러서 공개처형하는 자리인가 싶었다. 연말인데 밥도 준다고 하니 초대 이유는 몰랐지만 참석했다. 알고 보니 추천을 가장 많이 한 추천왕으로 선정된 것이었다. 지금도 함께하고 있는 원티드의 D, M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는데, 이야기하다 보니 원티드가 굉장히 매력적인 회사라고 느껴졌다. 다른 곳에 이미 합격한 상태였지만, 다음날 원티드에 지원했고, 합격하여 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추천왕이라니 추천을 얼마나 해야 추천왕이 될 수 있는가? 보상금도 쏠쏠했을 듯하다

Durumi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70번 정도 추천 버튼을 눌렀다. 당시에는 추천사가 있어야 보상금이 지급되던 시스템이라 받지 못했다. (현재는 추천만 해도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추천왕 상패. 원티드 파워유저에서 원티드 구성원으로.

 

일과를 돌아봅시다

Durumi 아침 전사 미팅 후 TF 업무 확인, 원티드 프로덕트 디자이너 지원자분들의 지원서를 확인하는 것이 요즘 주요 업무다. 업무가 딱히 고정적이지는 않다. 디자인 서클의 경우 업무 툴(Monday)로 업무 공유를 상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데일리 미팅은 진행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매일 퇴근 전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고, 주 1회 스터디 공유 시간을 갖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Imji 전사 공통으로 Jira, Slack을 사용하고 있고, 디자인 서클에서는 Zeplin, Monday라는 업무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디자인 도구는 각자 성향에 따라 사용한다. (현재 Photoshop과 Sketch을 사용 중이다)

Durumi 사실 타 회사의 경우 디자인 도구는 혼용하지 않는 편인데, 우리는 각자에게 맞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공통적으로는 Zeplin을 사용하여 개발자분들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각자 작업하기 편한 툴을 사용한다.

 

Imji 님이 하루를 보내는 공간 (고급짐 무엇..)

 

업무 프로세스를 살펴보자

Durumi 프로젝트에 모든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참여하고 협의한다. 리더십에서 논의된 원티드의 사업적 목표와 각 프로젝트 목표에 대해 PM과 이야기하여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기능 및 일정 등을 정리한다. 와이어 프레임 형태와 간단한 문서 형태로 화면을 기획, 서술하고 예상되는 개선점과 우리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들을 운영, 기획, 개발자분들과 리뷰를 통해 검증하는 편이다. 빠른 검증 후 UI 디자인을 진행하며, 완성된 디자인에 대한 리뷰를 한 번 더 진행하여 제품의 방향성이 다르게 표현되지는 않았는지 체크한다. 협의가 완료되면 Zeplin을 통해 디자인 가이드를 만들고, 개발자분들에게 전달한다.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QA분들과 함께 검수를 진행하고 런칭하는 것까지 가 원티드 디자이너의 업무다. 이러한 전체 프로세스가 이루어지는 기간은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인데 사실상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참여하는 것이다.

업무 범위가 굉장히 넓은데. 이는 장점인가 단점인가?

Imji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면 단점이 될 것 같기도 하다.

Durumi 장단점 모두 가진다고 생각한다. 한 명이 해야 할 업무 범위가 넓다 보니 한 가지 업무만 쭉 이어오신 분들은 힘들어하는 지점들이 있다. 하지만 오히려 업무 범위가 넓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협업도 많아질 것 같은데. 들어보니 모든 팀과 다 협업하는 것 같다

Durumi 당연히 제품 개발과 관련된 동료들과 가장 많이 협업하고 있다(PM, Engineer, QA 등). 초기 아이디어 회의 및 중간 리뷰의 시간 때는 마케팅 및 비즈니스 팀과도 협업하여 다양한 방향성들을 고민한다.

Imji 원티드 모두와 협업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Durumi 생각해보니 각 지사의 글로벌 팀과도 협업한다.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어려움은 없는지

Imji 딱히 어려운 점이나 큰 문제가 생겼던 적은 없었다. 평범한 오해들, 똑같은 검은색도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은 일상에서도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이러한 오해 방지를 위해 항상 신경 쓰고 있다.

업무를 하며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Durumi 우리가 생각했던 제품 범위보다 축소되어 100%의 퀄리티로 출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늘 우리가 생각했던 100%가 구현된 상태로 출시된다면 좋겠지만, 원티드가 하는 일은 기존 서비스에서 하는 것들과 다른 것이 많다. 대부분이 새롭거나 기존의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지점들이 많은데, 이는 선실행 후개선을 통해 빠르게 테스트한다. 시장 및 유저의 반응을 보고 보완해 나가는 것이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해는 하지만 늘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원티드 태생적인 고충이랄까?

 

 


 

 

디자인에 있어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는지. 인사이트는 어떻게 얻는가?

Imji 톤 앤 매너나 규칙을 지키며 좋은 디자인을 하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사용성이 좋은 앱을 리서치하고 참고할만한 사이트나 기사들도 서로 공유하고 있다.

Durumi 원티드는 숫자에 집착을 한다. 원티드에서 단순히 아름다운 디자인은 의미가 없다. 개선 후 변화할 수치를 예상하고 늘 우리가 원하는 수치를 얻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및 UX에 대한 고민을 하는 편이다. 인사이트 또한 데이터를 통해 고민하고 얻는 편이다.

디자인 통일성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할 텐데

Durumi 디자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체계를 다듬어나가는 중이다. 2018년 중반부터 개발자들과 논의하면서 진행해나가고 있다. 원티드는 항상 새로운 사업에 대한 고민이 많은 서비스이기 때문에, 명확한 시스템을 세우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현재 디자인 시스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으며, 이를 완성하는 것이 우리의 올해 Mission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 1회 진행하는 스터디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Imji 원티드 디자인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각자의 아이디어와 기획 문서를 공유하는 자리다.

Durumi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우리는 앞서 말한 디자인 시스템 체계 구축을 비롯해 다른 팀보다 개선해야 할 수치들이 많다. 또한, 여러 TF에 들어가 다양한 퍼널들을 짧은 시간 내에 개선해야 하는데, 일이 닥쳐서 진행하다 보면 좋은 아이디어를 내기 어려운 것 같다. 이를 위해 각자 속해있는 TF와 연관된 혹은 우리 서비스에서 개선하고 싶은 부분에 대해 미리 스스로 탐색하고 실제로 얼마나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한다.

Imji 듣다 보니 스터디의 방향과 목표가 더 명확해졌다. (웃음)

원티드 유저평을 보면 UX/UI에 대한 좋은 평이 많다. 당사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Durumi 아니다(단호). 부끄럽다. (작성자는 사실 면접 때 원티드 UX/UI가 예쁘다고 이야기해서 뜨끔함)

Imji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Durumi 아직 멀었다(단호2). 아직 퀄리티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 사용자가 더 빠르게 인지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하고 있다.

 

원티드의 화면들

 

디자인 컨퍼런스를 진행하기도 한다고

Durumi 작년 초에 디자인 스펙트럼과 ‘오늘, 그리고 내일의 디자이너’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800여 명 정도 모였고 비교적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던 것 같다. (웃음) 특히 SH 님의 경우는 ‘디자이너의 창업’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다른 창업자분들과 하나의 세션을 맡아서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도 디자인 스펙트럼과 대규모 디자인 컨퍼런스를 준비하려 한다.

이런 디자인 컨퍼런스나 디자이너 교육 클래스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Durumi 원티드는 이직을 위한 플랫폼이다. 당연히 직무 교육이 빠질 수 없다. 원티드를 이용하는 분들은 좋은 회사로의 이직을 꿈꾸고 늘 개인의 성장 및 커리어에 관심이 많다. 그러한 사용자들의 니즈가 반영되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 유저들의 성장이 원티드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컨퍼런스 및 교육 클래스는 그러한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행사이다.

 

 

디자인 서클 분위기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디자인팀과 일한 적이 별로 없어 미스테릭하다

Imji 밖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다. (웃음) 사실 새로운 자리 배치 전에는 “디자인 서클 자리만 불 꺼진 것 같다” “어둡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리도 하필 제일 구석이었다.

하지만 점심을 매일 같이 먹는 것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Imji 매일 같이 먹고 있다.

Durumi 사실 디자인 서클에는 점심 식사 시스템이 있는데, 돌아가면서 계산하는 것이다. 오늘은 누구, 오늘은 누구 이렇게. 그래서 한 명이 빠져나가면.. (말줄임)

피플팀 개미지옥?

Durumi 다단계.. 아니다. 밥 먹을 때 대화 많이 한다. SH 님이 맛있는 곳을 잘 찾아다닌다.

Imji SH 님이 결제할 때는 티가 난다. 갑자기 탕수육 큰 걸 시킨다던가…

Durumi SH 님이 갑자기 큰 걸 시키거나, 오늘은 어디로 가죠!라고 하실 때가 있다. 그럼 아 오늘이 그날이구나 한다. 요즘에는 주로 Imji 님 식사 스타일(대식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Imji ㅋㅋ

Durumi Imji 님은 기본 음식에 소스를 많이 넣는다. 다대기나 와사비나 청양고추나.

 

(프로덕트 디자이너 분들이 사진을 잘 찍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번에 프론트엔드 서클이 ‘우리는 좀 밝은 성향의 개발자다’ 그러던데. 원티드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협업에 특화된 디자이너 같다고 느껴진다.

Durumi 적당한 거리가 있으면서, 잘 맞춰주고 협업한다? 서로의 작업 및 성향을 존중하는 편이다.

Imji 가이드라인을 지키지만,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며 협업을 잘 해나가고 있다.

디자이너들은 고집이 세거나 개성이 강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지 않는가

Durumi 서로 조심스럽게 커뮤니케이션하는 편이다. 디자인 리뷰를 통해 서로의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들이 있는데, 타 회사의 경우 자비 없는 평가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원티드는 이 부분에서 서로의 성향을 많이 존중하고 조심스럽게 평가가 아닌 의견을 교환하는 편이다. 추궁하는 듯이 말하지 않고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의견을 교환하는 방향으로 이야기한다. 혼자 알아서 잘 할 수 있도록.

 

 


 

 

올해 디자인 서클에게 주어진 과제가 있을까?

Imji 앞서 말한 체계적이며 구체적인 디자인 시스템의 구축.

Durumi 디자인 프로세스를 더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잘’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 스터디를 비롯해 다 같이 이야기하면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원티드의 좋은 점

Imji 다른 인터뷰에서도 말한 적 있지만, 같은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하는 것이 아닌 ‘진짜 잘 설계된 이유 있는 디자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동료가 원티드에 있었다.

원티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Durumi 처음에 말했듯 원티드의 행사에서 원티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선택한 것이지 않은가.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원티드의 성장 가능성이었다.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했고 그 성장에 나 또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1년 전 입사했을 때 보다 매출은 2배 이상 늘었고, 가입자 수도 5배 넘게 늘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맨땅에서부터 새로운 시도들을 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입사하고 보니 개인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의견을 내고 실제로 함께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점도 좋았다. 우리 서비스를 복작복작 다 같이 만들어 나가는 것. 그런 점이 좋다.

말씀 주신 부분은 원티드 구성원 대부분이 느끼는 장점일 것이다. 다른 점이 또 있다면?

Durumi 기본적인 부분들이 잘 지켜지고 있고, 자율 출근이라든가 워라밸이 좋다.

Imji 일출먼들 짱좋음. (일출먼들: 일찍 출근하여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의 줄임말)

 

자유롭게 일출먼들 하고있는 원티드 사람들

 

프로덕트 디자이너 채용 중이다. 어떤 분과 함께하고 싶은지

Durumi TF 단위로 일하다 보니 협업에 익숙한 사람이면 좋겠다. 다양한 직군과 협의를 도출해내고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성을 지켜나가는 디자이너가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원티드 서비스를 잘 이끌어 나가실 수 있는 경험이 많은 분이면 좋겠다.

협업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Durumi 아무래도 면접 때 질문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 디자이너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며 어떤 방식으로 다른 직군들을 설득하였는지, 협의를 잘 도출해냈는지 혹은 그러한 경험이 있는지 확인한다. WANTED WAY에도 있듯, 원티드는 공유가 시작과 끝이다. 항상 공유를 하다 보면 수정사항도 많이 생기고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많아진다. 그러한 과정에서 중심을 잡고 본인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 분인지 이야기를 나눈다.

 

 

+

SH

#공동창업자 #디자인설계총괄이사 #밥잘사줌

 

 

원티드 창업자시다. 왜 원티드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원티드 이전에는 브랜드 디자인 디렉터로 일했었고, 이후 HR 플랫폼을 창업했었다. 창업 직후 현재 원티드 창업자들을 만나 같이 원티드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창업자들이 모였을 때 여러 가지 사업 아이템들이 있었는데, 지지를 많이 받은 HR 플랫폼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창업자들이 창업 멤버를 찾아가는 과정이 결국 사업모델로 이어졌다. 인재 추천에 성공하면 입사자와 추천자가 함께 보상금을 받는 사업모델을 만들었다. 매출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길 원했다. 시장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매출이 나왔고, 3개월 후 큰 투자도 받게 되어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원티드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서비스를 설계 해오고 계신데. 그간 원티드 프로덕트 디자인의 히스토리를 되돌아보자면.

시장 테스트 단계, 플랫폼화, 글로벌화, 소셜화 총 4가지 단계로 발전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서 빠르게 테스트하기 위해 테스트 도구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와 구글 문서를 이용해 서비스를 운영했다. 페이스북에 추천채용 공고를 올리고, 구글 문서로 정보를 받았었다. 많이 부족했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비즈니스 모델을 돌리기엔 충분했다. 테스트 이후 플랫폼을 설계에 들어갔다.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운영하는 기존 채용 서비스와는 다르게 원티드는 합격해야만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형태라 이력서, 지원, 합격 추적/관리 설계에 많은 노력을 기하였고 타 경쟁 서비스들보다 회사를 잘 보여주고 소개해 줄 수 있는 설계와 구성에 대해 많은 시도들이 오갔다.

재작년 일본 자회사(ReferMe)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작하였다. 현재는 일본과 더불어 싱가포르, 홍콩, 대만에 지사를 두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언어를 쓰는 사용자들이 많아진 만큼 언어와 지역적 특성 등을 이해하고 리서치하여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원티드는 소셜화에 관심이 많다. 많은 아이디어와 테스트들이 오가고 있고, ‘연결’의 의미나 기능, 효과 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다.

원티드 서비스를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유려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장 먼저 ‘기능’과 ‘동작’을 생각한다. 일단 서비스는 동작할 수 있어야 하고, 사용자가 원티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제품의 핵심 기능을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줘야 한다. 쉽고 편한 서비스 설계로 기능에 대한 인지를 쉽게 만들어주어, 사용자들의 목표를 올바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채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무엇인지. 어떤 사람을 채용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Why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한다. 이유 있는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HR Platform을 설계해야 하는 디자이너로서 HR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원자라면 좋겠다. 업무적으로는 주도적으로 일하며 이성적인 논리로 비즈니스, PM, 개발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 좋다. 더불어 미래의 디자이너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해보고 실천하고 있는 디자이너 분이 길 바란다. 기존 디자이너의 영역인 시각화 뿐만이 아닌 기획, 커뮤니케이션, 컨셉팅, 데이터 분석, 유저 리서치 등의 기술과 사용자 사이의 인터페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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