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규모를 뛰어넘는 사람들 – 역채용의 시대 #2

 

 

역채용 서비스를 사용해 본 사람 중,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로 역채용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존재하는지, 역채용으로 성사된 채용이 있는지 체감되지 않는다”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다음이 “규모가 작거나 인기 없는 기업에서만 사용할 것 같다”, “지금보다 좋은 조건으로는 연락이 오지 않을 것 같다”라는 의견이었고요.

그럼 실제로 역채용 서비스를 사용해 구직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업으로부터 제안받아 입사까지 이어진 것일까요?

역채용 서비스 원티드 매치업으로 새 직장 찾기에 성공한 세 분의 케이스를 먼저 볼게요.

 

 

UX디자이너 J
8년 차, 중견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매치업에 프로필을 오픈해 둔 당시 이직을 바로 하려는 생각은 없었지만, 좋은 기회가 생기면 이직할 수 있다는 생각은 계속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총 10개 정도의 기업에서 제안을 받았고 현재 이직한 기업은 이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던 곳이라 면접 제안을 수락했어요. 예전에 이 기업에서 진행했던 컨퍼런스에 참석했는데, 제 포지션인 UX 및 고객 경험에 인사이트가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 기업에 최종 합격해 입사 5개월쯤 됐는데, 규모가 큰 회사에서 이직해 새롭게 도전한다는 점이나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어렵지만 즐겁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iOS개발자 E
9년 차, 스타트업에서 스타트업으로.

“구성원이 생각하는 방향과 점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회사를 보며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받았던 면접 제안은 대부분 스타트업으로부터의 제안이었지만, 유명한 회사도 있었어요. 얼마나 투자를 받았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제안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제 이력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감상문 같은 제안 메시지를 보내준 기업도 생각나네요. 앞에서 말했지만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기도 하고 예전부터 괜찮은 서비스로 눈여겨보고 있던 기업의 면접 제안을 수락했어요. ‘면접이나 봐보자’라는 생각도 있었고 ‘이 회사는 어떻게 일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했고요.

현재 이직한 회사에서는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당연한 이야기지만). 좀 더 나아진 연봉 수준과 복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어요. 재직 중인 상태에서 제안을 받아 이직한다는 게 구직자 입장에서는 정말 큰 메리트인 것 같아요. 이력서를 어느 정도 잘 작성하고 방치해둬도(?) 제안을 받을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채용담당자 S
3년 차,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한다’라고 하면, 내가 직접 지원하고 서류 결과를 기다린 후 면접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데 기업에서 먼저 면접 제안을 준다는 게 좋았어요. 제안 메시지를 본 뒤 수락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저는 면접 제안받았을 당시 무조건 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많은 제안을 받은 건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처음 제안받은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직한 회사에서는 너무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과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와 배울 점 많은 사람들, 책임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일하는 모습이 좋더라고요. 이직 후에는 채용담당자로서 우리 회사 채용을 위해 매치업을 사용하고 있어요. 저도 매치업을 통해 이직했지만, 내가 직접 매치업으로 함께 일할 동료를 찾는다는 점에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매치업은 사랑입니다❤️”

 

 

 

 

 

역채용 서비스 매치업을 사용해본 유저 415명 중 73%가 재직 중에 면접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중 43%가 이직 생각은 딱히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움직이고 싶다고 응답했고요.

면접 제안을 받았을 때 쉬고 있던 유저 중에는 12%가 구직 생각은 딱히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입사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재직 중이든 아니든 ‘좋은 기회가 있다면 움직일 의향이 있는 사람’으로서 역채용 서비스를 이용 중인 구직자, 즉 잠재적 구직자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중 매치업을 통한 구직/이직 경험이 있는 유저는 26%였습니다 (‘20.01설문응답자기준).

현재 매치업에 프로필을 오픈한 유저는 12만 명이 넘으니, 이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겠죠? (‘20.03기준)

 

 

 

 

매치업으로 이직에 성공한 50%가 이전 직장에 비해 규모가 증가된 기업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23%는 기업 규모가 감소했고요. (여기서 ‘증가’와 ‘감소’는 종업원 수가 1명이라도 많거나 적은 경우, 자본금이 1원이라도 많거나 적은 경우도 포함된다는 것을 참고하세요)

그럼 기업 규모가 감소했다는 것은 부정적인 의미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앞서 읽어본 세 분의 인터뷰를 보더라도 중견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분이 있듯, 지금은 단순히 기업 규모가 크다고 ‘왔다 마 직장 잘 구했네!’라거나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라고 말하는 세상이 아니죠. 현재 회사의 주요 구성원이 되어가는 세대는 MZ세대인데요.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은 연봉이나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 2~3년에 한 번씩 직장을 옮기는 ‘잡호핑(Job-Hopping)족’이 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출처_밀레니얼 49.4% “철밥통보다 잡호핑이 낫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 또한 단순히 몸집만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굳이 세대로 구분하지 않더라도 커리어 성장을 중요시하는 직장인이 늘면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환경, 능력에 따른 최고 대우, 함께 일할 뛰어난 동료 등을 회사의 중요한 가치로 두는 곳이 많죠.

 

큰 기업 규모나 유명 타이틀 등 일자리를 선택함에 있어 ‘네임드’라는 것이 누군가에겐 가장 중요한 요소일 수도, 누군가에겐 전혀 상관없는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 규모에 구애받지 않은 선택이 현실적으로도 괜찮은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수많은 기업들을 뛰어넘으며 본인만의 커리어 행복을 찾으세요.

커리어 행복이 아니더라도 언젠간 대기업으로 직장을 옮기고 싶다면, 스타트업에서 날것의 성장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기서 연봉 높이긴 글렀다는 생각이 들 때. 잘 정리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역채용 서비스에 등록해두시길! 현생을 살고 있다 보면 좋은 제안이 와있을지도.

 

► 면접 제안받는 가장 쉬운 방법. 내 프로필 오픈하러 가기

 

 

 



역채용의 시대
#1 수동적인 구직자도 잘 사는 세상
#2 기업 규모를 뛰어넘는 사람들 👈
#3 역채용에 대한 3가지 의문점
#4 역채용의 시대


[참고자료]
위 내용은 원티드 자체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합니다
밀레니얼 49.4% “철밥통보다 잡호핑이 낫다”
illustration by Ouch.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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