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채용의 시대 – 역채용의 시대 #4

 

두 달여의 시간 동안 우리는 역채용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었어요. 이제 우리는 시대의 흐름을 좀 타본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역채용을 A to Z로 활용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될지도 모를 TMI 5개를 준비했어요.

 

 

❝1 매치업 유저 65%가 여러 개의 역채용 서비스 이용 중

매치업으로 면접 제안받아본 구직자의 절반 이상은 2개 이상의 역채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어요. 계속 예시로 들어왔던 원티드 매치업 외에도 링크드인, 리멤버 커리어, 잡플래닛 인재풀 등 다양한 역채용 서비스가 있습니다. 서비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매치업의 경우 ●합격 시 5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점과 ●헤드헌터가 아닌 인하우스 인사담당자만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겠네요. 지난 4월 초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매치업에 인공지능 AI가 붙었습니다! 이제 잘 쓴 이력서는 AI가 알아서 더 많은 기업과 인사담당자에게 노출시킵니다. 나에게 더 잘 맞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더 다양한 제안을 받기 위해 여러 서비스에 내 프로필을 오픈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2 94%가 “역채용 서비스 계속 이용할 것”

응답한 94%의 매치업 유저가 역채용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가장 큰 이유는 구직활동에 들어가는 물리적/정신적 비용 감소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래는 더 구체적인 코멘트를 주신 분들의 이야기인데요, 공감하시나요?

“가슴속에 항상 사직서가 있ㄷr…”

“제안을 받고 기업을 알아보면서 숨어있는 좋은 회사를 찾을 수도 있다고 생각”

“어떤 기업, 어떤 산업군이 내 커리어에 관심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3 구직자가 뽑은 역채용 장점 1위, “기업과 구직자가 갑을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지지지난 글에서 역채용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 구직자에게 가장 큰 장점을 ‘갑을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으로 뽑았다는 유저 설문 결과를 공유했는데요. 이 말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채용 프로세스를 따라 생각해봅시다. 서류에서 지원 동기나 입사 후 포부를 쓰며, 서류 통과 후 면접 일정을 조정하며 기업과 나 사이의 미묘한 갑을 관계를 느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역채용에서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없어요. 내 프로필, 즉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공개해두면 끝납니다. 지원 동기를 작성할 필요도 없죠. 면접 과정에서도 실제 매치업 유저들의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보면, ‘기업에서 먼저 제안한 것이니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보다 편안한 맘으로 임할 수 있었다’와 ‘기업과 동등한 위치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었다’라는 의견이 71%였습니다.

나에게 관심을 보인 기업하고만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세요. 꼭 면접을 보지 않아도 되고요. ‘구직자는 지원하고, 기업은 뽑고’의 오래된 방식에서 벗어나도 되는 좋은 세상이에요.

 

 

❝4 기업에게 직접 제안받아보니 ‘고맙’더라!

매치업으로 제안받아본 경험이 있는 유저의 52%가 ‘고마움’을 가장 먼저 느끼고 ‘뿌듯함’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해요. 내 커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일해보겠냐는 제안이기 때문이겠죠? ●이게 진짜 되는구나 ●원래 알던 회사로부터 제안이 와서 신기했다 ●이직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5 앞으로는?

올해 1분기에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동시에 다수가 모이는 방식의 전형은 사실상 사라졌었죠. 모든 채용에 화상 면접을 도입한 기업도 있었고(출처) ‘수시 채용’으로만 진행하겠다는 기업도 79%가 넘었고요.(출처)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은 단언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이전에도 공채가 축소되고 수시채용이 많아지는 현상을 보며 새로운 채용 형태와 구직 방법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사실 동료 간 어떤 경로로 입사하게 되었는지 서로 물어보지 않는 이상 잘 모르기도 하고, 일부에서만 이루어지는 역채용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서비스 초기엔 저도 그랬는데, 지금 제 옆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는 동료분이 역채용 서비스로 이직하신 분이었더라고요? 아무튼 지금 당신의 옆자리에 있는 동료도 사실 인사담당자에게 제안받아 역채용으로 입사하게 된 분일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우리는 완벽하게 역채용 플렉스를 했지 뭐예요.

기업이 구직자를 찾는다는 의미의 역채용. 우리는 역채용에 대해 ‘역채용으로 제안받아 이직 성공!’ ‘제안이 계속 와요!’ ‘유명 기업이 날 찾는 역채용 짱짱맨!’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만 접하고 있긴 합니다. 하지만, 매치업의 경우로 봤을 때 하루에 수 십, 수백 개의 제안이 오가지만 모든 제안이 입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잘나가는 기업에서만 제안이 오는 것도 아니고, 매일매일 제안이 오는 것도 사실 아니죠.

몸값 상승, 대기업 입사 등 구직의 단순한 의미를 넘어 ‘일’에 있어 나에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그것은 연봉일 수도, 성장일 수도, 월루할 수 있는 환경일 수도 있습니다.

 

평생 한 직장을 다녀야 인정받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어요. 역채용의 시대 1편이 나왔을 때보다 조금 더 지나갔겠네요. 역채용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알고 인정받는, 끝없이 행복한 라이프워크가 되길 바랍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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